<나만 몰랐던 이야기4> 오디오북은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장애인과 장애인의 가족, 친구, 그리고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밀알복지재단에서 매년 장애(인)와 관련된 수필을 모집하는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상작을 바탕으로 셀럽과 성우가 낭독한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제작한 <나만 몰랐던 이야기4> 오디오북에는 배우 조병규, 배우 김지은, 그리고 성우 신범식이 낭독한 작품을 담았습니다.

배우 조병규는 2015년 KBS2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로 데뷔했습니다. 2018년에는 JTBC 드라마 ‘SKY캐슬’의 차기준 역할을 맡았고, 그 이후로도 드라마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영화 ‘걸캅스’, ‘우상’ 등에 출연했습니다. 

배우 김지은은 2016년 CF를 통해 데뷔했고, 2017년 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2019년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등에 출연했습니다. CF,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배우 김지은은 최근 방영했던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나만 몰랐던 이야기4> 낭독 현장

오디오북 낭독을 위해 배우 조병규와 김지은이 각각 스튜디오에 방문했습니다. 두 배우가 어떤 작품을 낭독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배우 조병규는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대상 수상작 ‘성준이가 왜 그럴까?’, 최우수상 수상작 ‘우여곡절, 그의 새 아파트 생존기’를 낭독했습니다. ‘성준이가 왜 그럴까?’ 작품은 발달장애를 가진 성준이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외출을 할 때마다 아버지에게 칭얼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그 모습에 화가 났던 아버지가 성준이를 점점 이해하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우여곡절, 그의 새 아파트 생존기’ 작품은 시각장애인인 주인공이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를 가서 겪게 되는 주민들과의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내 아들 성준이. 

다른 아이들보다 부족하게 태어나

더 아프고 더 소중한 내 아들 성준이. 

이제 좀 알고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여전히 초보이고 실수투성이인 서툰 아빠였다.” 

- 배우 조병규 낭독 ‘성준이가 왜 그럴까’ 중

배우 김지은은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가작 수상작 ‘여기서 저기까지 가는 길,’ ‘4개의 귀로 살아가는 세상’을 낭독했습니다. ‘여기서 저기까지 가는 길’ 작품은 휠체어를 탄 엄마를 모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병원까지 왔다 갔다 하는 딸이 느낀 장애인 이동권의 어려움을 나타내었고, ‘4개의 귀로 살아가는 세상’은 선천성 청각장애를 가진 여동생이 보청기를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응원하는 언니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동생은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세상을 들을 수 있는 두 귀를 선물 받았다. …

동생은 세상이 낯설게 느껴졌는지 아니면

엄마 뱃속에서 놓고 온 것을 찾아 기뻤는지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그 우는 모습마저 우리 가족에겐

사랑스러운 아픔이었다.” 

- 배우 김지은 낭독 ‘4개의 귀로 살아가는 세상’ 중

오디오북과 함께 행복한 연말 되세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나만 몰랐던 이야기4> 오디오북을 지금 바로 청취해 보세요!

<나만 몰랐던 이야기4>는 오디오클립, 윌라. 밀리의 서재에서 무료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 스토리텔링 공모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오디오북과 함께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