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
작성일 2022-05-27
본문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밀알복지재단에서 매년마다 진행하고 있는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올해도 가슴 벅찬 이야기들로 모집되어 일상 속 장애인들의 삶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486편의 수필이 모집 되었습니다. 매년 역대 최다 수필을 모집하고 있는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올해도 많은 관심과 응원 속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의 후원기관으로 보건복지부, 국민일보, 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협력해 주셨으며, 밀알복지재단 및 후원기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19편의 수상작이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작은 모두 ‘일상 속의 장애인’을 주제로 자신 또는 가족, 지인 등의 장애에 대한 삶을 이야기했으며, 그 중 김효진 님의 ‘성준이는 왜 그럴까?’가 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상,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꿉니다
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효진 님의 ‘성준이는 왜 그럴까?’는 자폐성장애를 가진 아들의 일화로 시작됩니다. 유난히 햇볕이 뜨거운 날에 아버지와 아들이 산책 겸 집을 나섰고, 발화가 늦어져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던 아들은 어딘가 불편한지 계속 흐느끼기 시작합니다. 아들이 흐느끼는 이유를 알 수 없던 아버지가 답답함에 화를 내기도 했지만, 나중에서야 아들의 마음을 알고 한걸음 더 아들의 장애를 이해하게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아픈 기억이라 이야기를 하는 것이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장애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장애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상 속의 장애인 공모전’을 통해 장애인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많이 퍼져나가서 서로 더불어 살아가며 이해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대상 수상자 김효진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대상
최우수상, 장애인의 ‘삶’을 말하다
이번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총 4편의 작품이 후원기관의 선정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민일보 사장상은 손필선 님의 ‘효도과목 전교 1등’, 에이블뉴스 대표상은 박도윤 님의 ‘I am still going my way’,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은 서관수 님의 ‘우여곡절, 그의 새 아파트 생존기’입니다. 마지막으로 밀알복지재단의 이사장상은 신유나 님의 ‘5살 아름이 와의 약속’이 수상했습니다. 4편의 작품 모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감동적인 삶을 보여주었습니다.
최우수상 국민일보 사장상을 수상한 손필선 님의 ‘효도과목 전교 1등’은 할아버지와 발달장애인 손자의 애틋한 관계를 보여줍니다. 늘 손자를 데리고 다니며 주변 사람들에게 ‘효도과목 1등 손자’라고 자랑하시던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아 조금씩 변화가 시작된 손자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저희 아이에게 일어난 작은 기적에 큰 응원을 보내주시느라 상을 주시는 거 같아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이 마음을 담아 오늘도 큰애랑 씩씩하게, 열심히 생활해 나갈 수 있는 활력소로 삼겠습니다."
-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손필선
최우수상 에이블뉴스 대표상을 수상한 박도윤 님의 ‘I am still going my way’는 어느 날 사고로 인해 척수가 손상되어 휠체어를 타게 됐지만, 끊임없는 도전으로 자신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제 글 제목처럼 앞으로도 묵묵히 제 길을 걸어 나가는 박도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박도윤
최우수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서관수 님의 ‘우여곡절, 그의 새 아파트 생존기’는 아파트에서 이웃들과 함께 교류하며 느낀 시각 장애인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늘 서로 배려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서관수
최우수상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신유나 님의 ‘5살 아름이 와의 약속’은 장애를 가진 오빠와 그의 딸 아름이를 보며 겪었던 따뜻한 가족 이야기입니다. 온 가족의 지지와 응원 속에 누구보다 강인하게 성장한 오빠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오빠의 도전에 공감하는 분들께 꿈과 용기가 되길 바라봅니다.
어울림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꿈꾸는 밀알복지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신유나
제7회 밀알복지재단 스토리텔링 공모전 최우수상
스토리텔링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을 보여준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시상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9월 17일, 밀알복지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온라인 시상식은 간략한 공모전 소개 및 접수 현황과 함께 수상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토리텔링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림으로 살아가는 따듯한 세상을 위해 일상 속 장애인의 이야기를 전하는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응원해주세요!
- 이전글배우 정소민이 낭독하는 스토리텔링 공모전 오디오북 <나만 몰랐던 이야기3> 청취 이벤트 22-05-27
- 다음글2021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자 발표 22-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