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5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 > 소식 밀알복지재단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속의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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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의 다양한 이야기와 공지사항을 전해드립니다.

2019 제5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

작성일 2022-05-2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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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자 및 가족


지난 8월 26일, 밀알복지재단에서 제5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속의 장애인’ 시상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속의 장애인’은 장애(인) 대한 우리 삶 속의 다양한 일상속의 이야기를 대중에게 알려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함으로 모두가 함께 어울림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자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국민일보, 에이블뉴스, MBC나눔이 후원사로 협력해주었습니다.


수필 부문 모집으로만 보았을 때, 역대 최다인 382편이 모집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김시영 씨의 <완벽한>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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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 김시영 씨, 가족분이 대리참석

 

<완벽한>은 청각장애인 오빠와 비장애인 동생의 일상을 통해 가족애를 그린 작품입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늘 오빠를 뒷바라지 하는 상황에 방황하던 동생은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오빠는 동생의 간병을 위해 들키기 싫어하던 자신의 장애까지 가감없이 드러내고,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오빠의 모습에 동생은 사랑은 받는 것보다 줄 때 더 아름답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장애인 가족을 둔 한 사람으로, 장애인과 장애인의 가족들도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이웃임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좀 더 평범해질 수 있는 그날까지 밀알복지재단도 힘써주시길 믿고 기대합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 김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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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사장상 수상자 김은지 씨
 


국민일보 사장상에는 돌아가신 할머니와의 추억을 담은 김은지 씨의 <로봇의 별>이 수상했습니다. 장애가 있는 손녀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 준 할머니의 이야기를 가슴 찡하게 담은 작품으로 김은지 씨는 “돌아가신 할머니 덕분에 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할머니를 볼 수 없지만, 할머니를 생각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살 것입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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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뉴스 대표상 수상자 곽수빈 씨


에이블뉴스 대표상을 수상한 곽수빈 씨의 <엄마의 세계가 내게로 왔다>는 출산 후유증으로 시력에 손상을 입은 후에야 시각장애인이었던 자신의 어머니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는 고백을 담은 작품입니다. 곽수빈 씨는 “글을 쓰면서 엄마의 불편함을 생각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라고 공모전 참여의 계기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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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나눔 사장상 수상자 김성은 씨, 가족분이 대리참석

 

MBC나눔 사장상을 수상한 김성은 씨의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캄캄해도, 잘 보는 우리 엄마>는 빛조차 감지하지 못하는 시각장애를 가졌지만, “우리 엄마는 캄캄해도 잘 본다”는 어린 아이의 말에 힘을 얻으며, 앞으로 아이와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이라는 다짐을 담은 작품입니다. 수상자 김성은 씨는 “장애학교 교사로, 엄마로, 아내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글을 계속 쓰며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아갈 것입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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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이사장상 수상자 곽수빈 씨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길보현 씨의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아닌 그냥 사람으로 가치있기 살기>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장애로 방황하는 사춘기를 보냈지만, 가치 있는 삶을 향한 절실함으로 차츰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며 긍정적으로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담은 작품입니다. 길보현 씨는 “공모전을 계기로 장애가 있던 스스로의 삶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장애를 통해 더 많은 것들에 도전해볼 수 있었고, 가족들의 사랑과 헌신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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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가작 수상자 김해은 씨 / 오: 가작 수상자 주은진 씨


그 외에도 강보라 씨의 <우리동네 VIP>을 포함한 4명이 우수상을 수상했고, 김해은 씨의 <소중한 인연>을 포함해 9개의 작품이 가작을 수상했습니다. 총 18편의 수상작은 추후 장애인식개선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매년 공모전을 통해 장애인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알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공모전이 더욱 확대되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밀알복지재단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며 하나되는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장애와 관련된 일상속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공모전은 지속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